[연남동] 요코쵸
매일 18:00-2:00
11월 초에 방문한
연남동 요코쵸
귀차니즘으로 이제서야 올립니다..
2년 전, 일본 도쿄로 교환학생을 간 적이 있다
너무 다시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갈 수는 없고
홍대에 사는 친구 집에 온 김에
이자카야라도 오게 되었다
연남동 요코쵸는
연남동 카페거리쪽에 위치해있다
레이어드에서 쭉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다
콩카페 쪽?
겉모습부터 느껴지는 일본스멜...
마치 도쿄에서 도심을 벗어나
작은 동네 이자카야 온 느낌
교환학생 시절 기숙사 앞에 있던 이자카야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뭔가 식물도 일본스럽..
갔을 때 사람들이 꽤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했다
이 때 딱 추워지기 시작하던 시기였는데
앞에 난로가 있어서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한 15분? 기다린 듯
사람이 많은 곳이라
대기 할 확률이 높으니
최대한 오픈시간 맞춰 가거나
아예 늦게 가거나 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나름 명당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매장이 좁고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좌석은 찍지 못했다
매장 내부도 일본 소품들로 가득
벽에 있는 옷걸이부터..
소금, 후추, 시치미까지
모두 일본스러웠다
이때까지 간 이자카야 중
가장 일본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화장실조차 일본 변기였닼ㅋㅋ
꼬치랑 요리가 있는데
꼬치: 토마토 삼겹, 연골, 쯔쿠네를 주문했다
요리: 난코츠 가라아게
를 주문했다
일본에서 난코츠(닭연골)튀김 정말 많이 먹었는데
그것을 기대하고 요리로 주문..
하이볼과 맥주가 있었고,
짐빔 토닉 하이볼, 산토리 토닉 하이볼, 삿포로 병맥주
를 주문했다
사와가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ㅠㅠ
술 메뉴판은 따로 찍었다ㅎㅎ
여기는 메뉴 조리가 꽤 오래걸리는 것 같았다
한참 떠든 후에야 나왔던..
그래서 차라리 처음에 많이 주문하는게 나은 것 같다
나오는 반찬도 일본스럽다..
메뉴보다 술이 먼저 나온다
먼저 내가 주문한 삿뽀로 맥주
컵도 완전 앙증앙증한 사이즈
넘나 귀여운 것...
그리고 짐빔, 산토리 하이볼이 나왔다
얼음이 많아서 양은 생각보다
엄청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쯔꾸네와 토마토 삼겹
쯔꾸네가 이 곳의 거의 베스트 메뉴인걸로 알고있다
생 노른자 그렇게 좋아하는 편 아닌데 맛있었다
토마토 삼겹도 진짜 JMT...
다만 확실히 양이 많지는 않으니
어느 정도 밖에서 끼니는 해결하고
여기서는 안주로만 먹는 것을 추천..!
그리고 이 아이는 연골 꼬치
무난무난하고 맛있었다
연골의 꼬득함이 구욷..
얘는 난코츠 가라아게
난코츠는 닭연골인데,
일본은 닭연골만 정말 튀겨주는데
여기는 옆에 살이 너무 많았다
물론 좋지만.. 꼬득꼬득 바삭바삭한 난코츠만 먹고 싶었다구용 ㅠㅠ
그래도 일본 가고 싶었던 나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준 곳이다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싶다..
코로나 언제 끝나.. 제발 집 앞 카페라도 가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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